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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탐방

강과 섬을 잇는 공간의 매력적인 간판! - 영등포구 선유로 2018-08-03 오후 3:18:51
조회 수330

 

선유도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변화

 

선유도는 9호선이 개통되기 전까지만 해도 꽤 멀게 느껴졌던 섬이다. 여의도야 워낙 접근성이 좋고 경제와 문화의 중심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에 가까웠지만 말이다. 선유도는 한강에 있는 섬 중에서도 멀고 조용한 편에 속했다. 그래서 조용히 걷고 싶을 땐 조금 번거로워도 선유도였다. 9호선이 개통되고 선유도역이 생기면서 접근성이 좋아졌고 찾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재미있는 변화가 시작됐다.
9호선이 개통되면서 선유도는 접근성이 편리한 공간이 됐고, 유동인구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선유도를 찾는 사람은 물론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상권과 주거지역이 형성되면서 재미있는 가게가 늘어났다. 하지만 상업 중심 지역처럼 다양한 가게와 프랜차이즈 등이 경쟁하듯 흥망을 반복하는 공간이 아니라 기존 상권에 새로움을 더하는 형태로 넓혀가고 있다. 서울 시내 어딜 가도 흔하게 볼 수 있는 거리에 모습에 재미있는 가게와 간판이 조화를 이루며 흥미로운 풍경을 만든다.
다양한 목적으로 선유도역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공간을 흥미로운 곳으로 인식하게 하는 요소가 골목 곳곳에 있는 셈이다. 특히 선유도로 산책을 가기 위해 역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재미있는 가게와 간판이 사로잡는다. 그래서 역 주변 골목은 선유도와 한강을 잇는 가교이자 쉼터 역할을 하기도 한다. 선유도에 가려는 사람과 돌아오는 사람들이 가게에 앉아서 커피 혹은 가벼운 식사를 하는 쉼터. 이는 선유도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흥미로운 변화라 할 수 있다.

 

 

 

거리에 새로운 분위기를 만드는 가게와 간판

 

선유도역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간판은 가게의 개성을 담는다.
질서정연하게 모여 있는 것이 아니라 골목 구석구석 파편화돼 있지만, 시선을 강하게 사로잡는다.
선유도역을 통해서 새로운 상권이 넓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형성된 골목에 새로운 가게가 생겨나면서 현재 모습을 갖췄다. 기존 공간에 선유도역이 시너지를 내면서 재미있는 가게와 간판이 거리에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유도에 놀러 왔던 사람들은 재미있는 가게와 간판을 보며 카메라로 기록하게 된다. 그리고 골만 곳곳에 분포된 가게는 이곳을 흥미롭게 만드는 디자인 요소이자 사람들의 발걸음을 사로잡는 사인이 되기도 한다. 마치 간판이 거리를 꾸미는 오브제처럼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선유로의 간판은 가게를 알리는 사인이자 거리의 풍경을 바꾸는 오브제 같다. 재미있는 가게와 간판이 한적한 주택가였던 분위기를 흥미롭게 바꾸는 디자인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결국, 가게와 간판의 개성을 통해서 거리의 풍경을 바꾸고 있는 셈이다. 이는 간판을 통해서 도시의 미관개선 효과를 노리는 지자체 간판개선사업 사업 담당자들이 유념해야 할 사항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획일성 논란에서 벗어날 수 없는 관 주도식 사업 모델에서 벗어나 민간 자율에 맡기려면 선유로 같은 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간판을 통해 미관을 개선한다는 것은 걷고 보는 재미가 있는 동네와 골목을 만들어야 한다. 간판은 가게를 알리는 사인지만, 개성을 드러내는 디자인 요소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거리에 재미있는 간판이 많다는 것은 공간에 사람을 오래 머물게 할 수 있다. 그래서 공간 전체를 흥미롭게 인지하게 만든다.
선유로에는 그런 간판이 많다. 호기심을 끊임없이 자극하고, 흥미를 유발하며, 거리의 이미지를 높이는 간판. 간판 개선사업의 전략을 다각화하려고 생각하는 지자체가 있다면 선유로로는 좋은 벤치마킹 사례다. 특히, 공원 근처에 다양한 전략을 통해 유동인구 유입 증가 효과를 보려고 고민한다면 선유로는 흥미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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